체코 프라하 여행에서
환전하기는 쉬운 편이다.
관광 도시 답게 여기 저기에 환전소가 있다.
하지만 말도 잘 안 통하고 커미션이 생각보다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뭐 뒷골목에 끌려가서 빼앗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일은 아주 드문 일 같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역시 시티은행인 것 같다.
오직 체코에서만 Kč(코룬)이 통용되니...
얼마나 바꿔야 하는지도 모르고 좀 거시기 하다.
그래도 대충 환전을 해야 하니...
한끼 음식을 기준으로 하면 200~400Kč 잡으면 된다.
24시간 대중교통(지하철, 트램, 버스)을 이용할 수 있는 표는 100Kč이다.
관광 입장료는 별로 안 들어 간다.
여기 1Kč은 편하게 한화 70원(요즘 조금 떨어지고 있는 추세)으로 계산하면 된다.
(예 100Kč은 100*70=7,000원)
아무튼 복잡하다.
환전소 기웃 거린다 시간 보내지 말고...
그냥 시티 은행가서 뽑자... 수수료 1달러를 지불하면 끝이다.
당연 Kč으로 나온다.
그럼 시티 통장에는 어떻게 표기 될까?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CZK는 체코 돈으로 얼마를 인출했는지 보여지고
그 돈을 환율로 계산해서 한국돈 얼마가 빠져나갔는지 보여준다.
14800Kč을 찾는데 수수료 1,173원 제외하고 995,220원을 들어 갔다는 것이다.
여기서 계산기 두드리는 분 있을 것이다.
아까 70을 곱하라고 했는데... 14800*70=1036,000원 이잖아라고 말하시는 분은... 쩝
70을 곱하라는 말은 그때 그때 환율 따지지 말고 쉽게 계산하라는 의미이다.
아무튼 12월 9일자에 뽑은 환율을 계산해 보면 1Kč에 67.24원이다.
11월 17일은 68.48원 이었다... ㅋㅋ
편안하고 안전성을 생각하면 시티 은행이 정말 좋다.
아무튼 요즘 시세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약간 기분 업...
비스타 위젯에 나온 시세는 64.53원 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비스타 위젯에서만 가능한.
몇 년전만 해도 1Kč에 40원 이었다고 하는데... 유로 때문이지... 엄청 올랐다.